우리들의 블루스

https://www.youtube.com/watch?v=uZovR7W4UKw

 

 

 

 

 

개요

크리에이터 : 김규태

출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줄거리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줄거리

제 1화.


새벽3시, 제주의 푸릉마을. 은희(이정은 분)의 하루는 일찍 시작된다.

수산시장 경매를 마치지마자 생선 손질하랴 흥정하는 손님들 상대하랴 분주한데.

 

외동딸을 미국에 골프 유학 보내놓고 서울에서 외로이 홀로 유학비 버느라

등골이 휘어버린 은행지점장 한수(차승원 분)도 삶이 고달픈 건 마찬가지.

 

그 즈음 고향 푸릉의 은행지점장 자리로 발령을 받고, 한수가 제주에 떴다.

비린내 씻길 날 없이 일만 하는 팍팍한 은희의 가슴에 촉촉한 설렘이 찾아온다.

 

제 2화.

 


한수 만날 생각에 동창회를 기다리는 은희, 왠지 자꾸 콧노래가 나온다.

한수는 힘들게 사는 여동생에게까지 돈을 빌려보지만 돌아오는 건 원망 뿐.

 

그래도 오랜만에 참석한 동창회에서 은희를, 인권, 호식, 명보,

후배인 동석을 만나니 잠깐은 마음이 편해진다.

 

한수와 은희는 함께 새벽 수산시장 경매도 둘러보고,

그 옛날 해맑게 뛰놀던 바닷가도 거닌다.

 

은희는 친구지만 첫사랑이었던 한수와의 시간이 마냥 즐겁고,

한수는 성공한 은희가 장하고 또, 부럽다.

제 3화.


목포 여행? 단둘이? 영옥은 이참에 처녀 딱지를 떼라고 은희를 놀리는 한편,

동창들이 하나 둘, 한수의 돈 문제를 알게 된다.

 

한수는 무슨 생각인지 차에 걸려 있던 가족사진을 숨기고,

은희는 추억의 목포 골목 골목을 한수와 걸으며 점점 뭉클하고 설렌다.

 

둘의 목포행을 알게 된 동창들이 자꾸만 전화를 해대지만,

밤은 무르익고 은희와 한수는 함께 호텔로 향하는데.

제 4화.

 


영옥이 ‘선장과 해녀 사이’라고 일축해도, 자길 좋아하지 말라고 농담처럼 밀어내도,

정준은 배선장과 어울리는 영옥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푸릉에 영옥이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고,

영옥은 전복 욕심을 부리다 해녀 공동체에서 오해를 사 배척될 위기에 놓인다.

 

정준은 이제 영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하려고 한다.

 

제 5화.


영주는 오늘도 제주가 답답하고 지루해서, 뛴다. 바다 앞에 멈춰서면 더 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니까. 이 촌동네에서 자극을 주는 유일한 존재는 정현, 하나였다. 근데 그 자극이 너무 지나쳤나, 진짜 임신이면 어떡하지?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아는 제주 푸릉에서, 철천지 원수 지간인 인권과 호식이 절대로 모르게, 비밀리에 임신중단을 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 영주와 현에게 던져지는 중대한 질문. 만약 임신이면 우리 사랑도 이렇게 중단인가?

제 6화.


육지에서 물건들을 구입해 제주로 돌아가는 페리에서,

동석은 멍하니 바다를 보고 있는 선아를 발견한다.

 

중학교 때 제주에서 한 번, 7년 전 서울에서 또 한 번,

동석에게 상처만 주고 떠나버렸던 그 애.

 

동석은 신경을 끄려 하지만 가는 곳마다 자꾸 선아가 시야에 잡히고,

선아는 동석을 아는 척도 하지 않는데.

 

성질 같아서는 확, 밟아버릴까?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동석이지만, 선아는 싸울 힘이 없다.

 

 

 

제 7화.

영주와 현은 서로를 믿고 직진하기로 굳게 마음먹는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업과 출산, 육아를 병행할지 계획도 세웠겠다,

영주에겐 현이, 현에겐 영주가 있으니, 출산도 육아도 인서울도 이젠 두렵지 않은데…

 

그런데… 아빠들 반응만은 여전히 두렵다.

눈치 빠른 은희가 영주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너 임신핸? 이제 아빠들이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다.

 

당장 오늘, 영주와 현은 인권과 호식에게 말해야 한다.

 

제 8화.

시장 한복판에서 인권과 피 터지게 싸운 호식은 이제 영주에게 끌려다닐 수가 없다.

배수의 진을 치고, 이 아방이냐 그 혹이냐! 영주에게 다그쳐보지만,

엄마가 되기로 마음먹은 영주는 흔들리지 않는다.

 

현은 영주와 아기를 위해 돈을 모을 생각으로

학교도 그만두고 고액 아르바이트를 다니며 인권의 속을 뒤집어 놓고.

 

제 자식들이 말을 듣지 않으니 결국 다시 부딪치는 인권과 호식.

그 싸움 가운데 십여 년을 묵혀두었던 과거의 상처들이 불거져 나온다.

 

제 9화.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차게 섬을 돌며 장사를 마치고, 동석은 푸릉으로 돌아온다.
푸릉에서는 선아와 처음 만났었던 학창 시절의 일들이 자꾸만 떠오른다.


동석에겐 상처로만 남은 그날의 일까지 아주 선명하게. 

딱히 선아를 보려는 건 아니지만, 동석은 그래도 선아가 묵고 있는 모텔에 방을 얻어 하룻밤 잘 생각이다.


그런데 모텔 사장이 동석을 붙들고, 선아가 자꾸 밤마다 어딜 나간다는 둥 

지금 며칠째 들어오지 않는다는 둥 불안해한다.
동석은 비가 쏟아지는 한밤중에 선아를 찾아 나선다.

 

제 10화.

선아는 언젠가 아들 열이와 함께 살 집을 짓는데 몰두하며 살아갈 힘을 내고,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지만, 동석은 그런 선아를 옆에서 돕는다. 


양육권 재판 전날, 선아는 신경이 곤두서 있고, 동석은 늘 그렇듯 제멋대로다. 

폐가 근처에서 뛰노는 말을 보더니 갑자기 말을 타러 가자며 선아를 이끈다. 


곧 목포로 가는 배를 타야 하는데. “오빠는 왜 그렇게 꼴통같은 성격이 됐어?” 

전남편 태훈과 싸워 아들 열이를 되찾기 위해 선아는 목포로, 서울로 간다. 
이 꼴통같은 동행과 함께

 

제 11화.

 


동석은 힘들어하는 선아 곁을 떠나지 못하고,

열이를 되찾지 못한 선아는 더 이상 제주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


한편 푸릉에서는, 해녀 삼촌들이 영옥을 어촌계에서 내쫓기 위해 대놓고

따돌림을 주지만 영옥은 전복 하나 더 따려고 욕심을 낼 뿐이다.


그 와중에도 가파도로 단둘이 여행을 떠나기로 한 영옥과 정준.

무박이냐 일박이냐를 두고 신경전이 오간다.

 

난 길게 갈 계획 없는데? 당일로 갈 건데?.

 

 

제 12화.


서울에서 운영하던 마사지샵까지 처분하고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딸과

세계여행을 한다며 잔뜩 들떴던 미란이가 대뜸 방향을 틀어 베프인 은희를 보러 간다.


푸릉의 영원한 스타, 미란이 온다는 소식에 온동네가 들썩들썩하고,

은희는 미란의 갑작스런 방문이 달갑지 않다.


동창들이 무수리라 놀려대도 의리가 소중한 은희는,

불편한 마음은 감추고 ‘의리!’를 외치며 반갑게 미란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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