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22.08.18
장르 스릴러
국가 한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도우’(이중옥)는 치매 노모를 돌보느라
장가도 못 간 마을의 소문난 효자다.
하지만 노모가 실종되자 사람들은 그를 가장 먼저 의심하고,
오직 단골 미용실 원장(강말금)만 그의 편이다.
얼마 후 정체불명의 남자(김대건)가 나타나 그의 주위를 맴돌고,
알고 지내던 다방 종업원 여자(김연교)는 갑자기
의문스러운 눈빛과 미소로 그를 홀린다.
의심하고 지배하는 자, 의심받고 지배당하는 자...
진실을 삼켜버릴 히스테릭 심리 추격이 시작된다
리뷰
심리 스릴러 <파로호>는 파로호의 거대한 전경으로 시작한다.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북한군 2만여 명이 수장된 곳이자 한때는 유명 관광지였던 그곳 말이다. 쇠락해가는 모텔에 붙박인 채 살아가는 주인공 도우는 치매에 걸려 시도 때도 없이 종을 울리며 자신을 호출하는 어머니와 모텔 객실에서 자살한 손님을 잇달아 마주하면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어머니의 신경안정제를 꺼내 먹고 잠을 청해도 보지만 도우의 정신은 더욱 불안해진다. 이 와중에 어머니가 갑자기 실종되고 마을 사람들은 도우를 의심하며 수군거린다. 여기에 마을 미용실 사장, 다방 아가씨, 고향 친구, 그리고 갑자기 모텔에 나타난 정체 모를 남성이 얽히면서 도우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워진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이야기를 서술하는 이 영화는 올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하버 부문에 초대되기도 했다.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문석)
심리 스릴러 <파로호>는 파로호의 거대한 전경으로 시작한다.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북한군 2만여 명이 수장된 곳이자 한때는 유명 관광지였던 그곳 말이다. 쇠락해가는 모텔에 붙박인 채 살아가는 주인공 도우는 치매에 걸려 시도 때도 없이 종을 울리며 자신을 호출하는 어머니와 모텔 객실에서 자살한 손님을 잇달아 마주하면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어머니의 신경안정제를 꺼내 먹고 잠을 청해도 보지만 도우의 정신은 더욱 불안해진다. 이 와중에 어머니가 갑자기 실종되고 마을 사람들은 도우를 의심하며 수군거린다. 여기에 마을 미용실 사장, 다방 아가씨, 고향 친구, 그리고 갑자기 모텔에 나타난 정체 모를 남성이 얽히면서 도우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워진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이야기를 서술하는 이 영화는 올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하버 부문에 초대되기도 했다.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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